◆2011년 10월 5일 교토대학 도쿄 포럼 인사말
제25대 총장 마쯔모토 히로시
오늘은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지탱하는 각계에서 활약하시는 여러분, 즉 정계, 재계, 관공청, 학술기관, 대학 등 각 분야의 귀빈들을 초대하여 이곳 ‘교토대학 도쿄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토대학은 창립 이후 114년 동안 자유로운 학풍 속에서 활발한 대화를 중시하고 ‘중심 도시’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토에서 자주자립의 정신을 함양하고 높은 윤리성을 갖춘 독창적인 연구활동과 탁월한 지식의 계승, 창조정신의 함양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본학의 자유란 자신의 내•외부에 있는 기성 개념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발상을 전환하여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개인이 스스로 빛을 발한다는 개념입니다. 또한 개인이 기성 개념이나 기존 시스템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발상 속에서 행동하면서 항상 사회와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관철하는 것, 더 나아가서는 자유로운 선택을 한 후에는 선택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이를 모두 갖춘 자유야말로 본학이 말하는 자유입니다.
또한 세계에 열린 대학으로서 지역을 비롯해 국내, 국제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홍보활동과 산관학 연계, 공동연구 등을 통하여 교토대학 현황과 첨단연구, 고등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정치•경제•인재•자원, 그리고 투자가 집중하는 도쿄에서 제6회째를 맞는 이번 도쿄 포럼을 개최하여 교토대학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교토대학의 도쿄 활동은 재작년 9월에 수도권의 정보수집•발신 거점으로써 시나가와에 ‘교토대학 도쿄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 교토대학에서 계승되는 학술 내용을 ‘도쿄에서 배우는 교토대학의 지식’이란 제목으로 연속 강의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왕조문학, 생물다양성, 방재 등의 주제로 강의했고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본학의 부설 연구소와 연구센터가 하나가 되어,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일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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