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8월8일~8월31일 2013년 「홍콩중문대학교 섬머스쿨(중국어 코스)」를 실시하였습니다.
「2013년도 대학간 학생교류협정에 의한 단기유학 프로그램 (통칭: 동아시아 단기유학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금년도는 본교에서 7명의 학생이 홍콩중문대학교 섬머스쿨에 참가하였습니다. 각국에서 약 40명의 유학생이 모여 4개의 수준별 강의에 참가하여 어휘, 문법, 회화능력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참가한 본교 학생들은 마카오와 홍콩, 선전 등을 관광함으로써, 세계유산과 중국과 서양이 융합된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발전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체험하고 배운 내용에 대해 홍콩중문대학교의 학생가이드들과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장래에 이러한 경험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가학생의 보고
홍콩중문대학교 섬머스쿨 반장
경제학부 4학년 사가리후지 케스케
중국어 수업은 참가자 수준에 맞춰 4개의 반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제일 높은 레벨은 1년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한 사람에게 딱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홍콩중문대학교의 중국어교육은 홍콩에서 제일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으며, 홍콩의 광동어화자 대상의 중국어 학습 방송에 강사로 출연하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수업은 하루 5시간 정도로 아침 9시부터 점심시간 후 오후 4시까지였습니다.
광동어권인 홍콩은 현지 학생들도 광동어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중국어(보통어)를 시험해보기에는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홍콩 젊은이들은 보통어를 알아듣습니다. 보통어가 중화권 공통어인 것을 홍콩에서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홍콩중문대학교가 매주 토요일에 주관하는 투어에 참가하여 홍콩섬, 마카오, 선전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여 중국대륙 남부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역사적 배경에 기인한 홍콩특유의 문화는 중국대륙과는 사뭇 다른,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홍콩에 머무를 수 있었던 건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홍콩의 매력을 체험함과 동시에 중국어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3주 동안의 프로그램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듯 했습니다.
또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영국출신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매일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자중에는 영어 화자가 많았는데, 그 친구들과 교류하고 또 현지사람들과도 교류하면서 홍콩 공용어의 하나인 영어를 쓸 기회가 많았습니다.
홍콩중문대학교의 섬머스쿨에 참가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중국어와 영어를 학습하는데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희들 교토대학교 학생들과 교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대학간 학생교류협정에 의한 단기유학 프로그램 (통칭: 동아시아 단기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본교에서는 본교학생이 각국의 대학생과 교류하여 국제성을 함양하고 외국어운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서 매년 7개의 「대학간 학생교류협정에 의한 단기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본교와 파견대학과의 대학간 학생교류협정에 의거하여 원칙적으로 학비를 면제받으며, 파견된 본교학생은 교환유학생과 동등한 신분을 부여 받습니다. 2013년도는「대학의 세계 전개력 강화사업~ASEAN 각국과의 대학간 교류형성 지원~ 「열린 ASEAN+6」에 의한 일본 재발견~SEND를 중심으로 한 국제제휴 인재육성」, JASSO장학금(중점정책) 및 「교토대학교 젊은 연구자 해외파견 사업 '존만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