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8월21일~8월25일 아시아연구교육 유닛이 '동아시아 주니어 워크숍'을 실시했습니다.
아시아연구교육 유닛은 교토에서 '동아시아 주니어 워크숍'을 실시했습니다. 국제 연계대학인 국립대만대학에서 11명, 서울대학에서 8명의 학생이 방일하고, 본학에서 참가한 학생 6명과 함께 교토와 일본 이해를 심화하는 필드워크와 영어로 연구를 발표하는 학생 워크숍에 참가했습니다. 본학과 대만대학에서는 각 대학의 수업과 지위, 학점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해외 복수 대학 간 국제 합동수업은 일본의 대학에서는 선례가 거의 없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필드워크에서는 야나기하라은행 기념자료관을 시작 지점으로 하여,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여러 장소에서 들으면서 히가시구죠까지 걸었습니다. 또한 고령자 시설을 방문해 요양노인홈, 특별양호노인홈, 데이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견학하고 개호보험제도의 의의에 대해서 고찰했습니다. 이 외에 교토고쇼, 니조조, 헤이안진구 신사도 방문해 무가정권과 천황제, 근대 천황제로의 전환에 대해서 고찰했습니다. 본학 학생이 기획하고 해설을 맡은 이번 필드워크는 '일반 여행에서는 접할 수 없는 사회의 한 단면을 알 수가 있었다'며 타 대학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가까운 교토의 역사에 무지했다'는 점을 재발견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After Fukushima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서는 도쿄에서 교토로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온 시인 겸 편집자인 나카무라 준씨, 우노 카즈코 루이파스퇴르 의학연구센터실장을 초대해 체르노빌 사고를 경험하고 현재는 본학에서 공부하는 Tymur Sandrvych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학생의 강연을 청강했습니다. 대만과 한국에서도 원자력발전은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열린 연구발표 프로그램에서는 의료, 사회운동, 글로벌리제이션, 성 등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공통된 동아시아 사회의 분석이 이어졌고 활발하게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5일간의 내실 있게 짜여진 프로그램을 마친 3개 대학 학생들은 마음을 터놓고 밤늦게까지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내년에는 서울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서로의 연구 주제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하는 학생들 |
헤이안진구 신사를 방문한 참가 학생들 |
참가증을 전달하는 오치아이 에미코 문학연구과 교수 겸 아시아연구교육 유닛장 |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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