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2월12일•13일 iCeMS와 호주 정부의 줄기세포 이니시어티브SCA가 합동 심포지엄을 멜버른대학에서 개최했습니다.
물질-세포통합시스템거점(iCeMS)과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줄기세포연구 이니시어티브 'Stem Cells Australia(SCA)'는 줄기세포 과학과 재생의학 분야의 일본과 호주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합동 심포지엄을 호주 멜버른대학에서 개최했습니다. iCeMS와 iPS세포연구소(CiRA)에서 9명, SCA에 참가하는 호주 국내 8개 기관에서 13명의 연구자가 참석했습니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서 관계자만을 초대하여 개최한 동 심포지엄은 주로 배아 줄기세포(ES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등의 연구 시 '다능성과 초기화' '심근' '물질과학과 마이크로유체 기술' '신경' '기반기술과 국제상황'의 5개 세션으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강연자는 미공개 내용도 포함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세션마다 열린 부회에서는 구체적인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SCA 대표인 마틴 페라 멜버른대학 교수는 '줄기세포는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만큼 과제도 많이 산적해 있다. 이런 과제들은 활발한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그리고 연구자원의 유용한 활용이 가능한 국제 네트워크의 구축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연계 강화의 의의에 대해서 본학 방문단을 인솔한 나카쓰지 노리오 iCeMS 교수(설립거점장)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SCA와 이 분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학제적인 접근법으로 발전시킨 iCeMS가 협력함으로써 줄기세포 자체의 기초연구와 의학 및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라 교수와 나카쓰지 교수는 2000년에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개최된 국제분화학회(ISD) 심포지엄의 동일 세션에서 각각 좌장과 강연자로 만난 이후 협력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국제 줄기세포 이니시어티브(ISCI)의 참가 및 논문 공저* 외에 젊은 연구자의 국제 커리어패스 형성을 위해서도 연계를 맺고 있습니다.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 하세가와 코이치 iCeMS강사는 2000년부터 나카쓰지 교수의, 2007년부터는 페라 교수의 연구실에서 지도를 받고 현재는 인도 국립연구소 NCBS-inStem의 iCeMS 새틀라이트라보 줄기세포팀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페라 교수와 하세가와 강사가 공동으로 호주와 인도 양 정부 출자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지속적이고 호혜적인 인재 교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 이니시어티브 'Stem Cells Australia(SCA)'에 관해서
SCA는 호주 정부 연구평의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우수한 생명과학자의 결집을 통해서 줄기세포 과학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멜버른대학을 중심으로 모내시대학, 퀸즈랜드대학,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월터-엘리자 홀 의학연구소, 빅터 창 심장연구협회, 플로리 신경과학연구소,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8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페라 교수의 리더십 하에 생체공학, 나노기술, 줄기세포생물학, 분자해석, 임상연구 등의 전문가들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마크 하그리브스 멜버른대학 부학장 및 교수, 나카쓰지 교수, 페라 교수 |
회의장이었던 멜버른대학 뇌연구소 |
심포지엄에 참가한 호주와 일본 관계자 |
'다능성과 초기화' 부회에서 논의하는 하세가와 강사(왼쪽 앞)와 관계자들 |
'심근' 부회에서 논의하는 아사다 타카시 특임교수 겸 iCeMS연구기획 섹션리더(오른쪽 앞)와 관계자들 |
'물질과학과 마이크로유체 기술'부회에서 논의하는 왕단 조교 겸 iCeMS 교토연구원(앞쪽 오른쪽)과 관계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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