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1월6일 유네스코와의 인턴십 협정 체결식 및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교토대학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와의 인턴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본 인턴십 협정은 차세대를 짊어지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의 국제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하여 학문적 지식과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한 것입니다.
체결식은 본학 및 유네스코 관계자 외에 문부과학성과 외무성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마쓰모토 히로시 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서명했습니다. 체결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보코바 사무총장의 강연회 '교토와 유네스코-배움과 문화유산 파트너십'을 백주년시계탑기념관에서 개최했습니다. 학내외에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강연장은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강연에서 보코바 사무총장은 "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 속이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이념에 관해서 언급하며 "문화유산과 문화적 다양성은 인간의 정체성과 결속의 근원이며 혁신과 창조의 원천입니다" "문화유산이란 단순히 돌멩이가 아니라 살아 숨쉽니다.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생활과 밀접히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라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활용해 나가기 위해서 젊은 세대들의 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유네스코의 활동에 대한 설명과 차세대에게 품은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강연 후 보코바 사무총장은 강연장에서 나온 많은 질문들에 대해서 정성껏 답변해 주었으며 특히 젊은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턴십 협정 체결식(왼쪽부터 보코바 사무총장, 마쓰모토 총장) |
강연회 개회사에서 본학과 유네스코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마쓰모토 총장 |
보코바 사무총장의 강연 |
질의응답 모습 |
열심히 경청하는 청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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