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등교육원에서는 본교 학생과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특별강연과 학생 공동 세미나로 구성된 다문화 공동학습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중국일본상회(베이징에 거점을 둔 일본기업 단체)가 주최하는 ‘走近日企・感受日本’(‘일본기업을 접하고 일본을 느끼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2024년 11월 28일에 제2회 세미나를 개최하여 중국에서는 칭화대학, 베이징사범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석유대학, 북경어언대학의 학생 총 25명이 참가했습니다.
특강에서는 한리유 국제고등교육원 준교수가 ‘일본 대학의 교육, 연구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중국어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본교의 ‘자유로운 학풍’의 이념 아래 다양한 학생 생활과 독창적인 연구가 탄생하는 환경을 소개하며, 이러한 바탕이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후반부 학생 공동 세미나에서는 일중 학생들이 재생에너지 보급, 영어 공용어화 등 전 세계 학생들이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공통된 사회문제라 하더라도 찬반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하며 활발하고 수준 높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토론회 후 이어진 친목회에서는 일본과 중국 학생들이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교류하며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개회사를 맡은 고쿠부 히로시 이사 겸 부총장은 본인의 중국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일중 학생 교류의 지속 및 심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제고등교육원에서는 해외에서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하는 기회를 활용하여 앞으로도 다문화 공동학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학습자들이 협동학습을 통해 교류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는 활동에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